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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공황장애의 생리적반응
작성자김슬기 @ 2018.11.04 14:39:51

저희 어머니는 제가 어릴 때 항상 "길 건널 때 조심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른이 된 저도 종종 아이에게 이 말을 반복해서 하곤 합니다.

우리는 사실 주변에 위험한 환경이 많이 있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 좌우를 살피지 않으면 지나가는 차에 부딪칠 수 있고, 운전하는 동안 차선을 바꿀 때도 사이드 미러를 잘 보지 않으면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이와 같은 위험한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준비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체의 이런 시스템은 빨리 작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자동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위험을 재빨리 감지해서 적절한 대응을 신속하게 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프로그램된 대로 움직인다고 보면 됩니다.

이를 자율신경계(automatic nerve system)라고 부릅니다.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계와 부교감 신경계 두 가지가 있는데 이 둘은 서로 반대 작용을 하면서 균형을 유지합니다.
특히, 교감신경계는 위험한 상황에서 우리가 대처하도록 자동적으로 몸을 준비시킵니다. 

예를 들어, 어두운 밤 낯선 길을 가는데 뒤에서 뚜벅뚜벅 발소리가 한참을 내 뒤에서 들리는 경우를 생각해보겠습니다.

우리의 뇌는 이런 경우에 알람을 울립니다.

나쁜 사람일까?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지?

몸은 두 가지 대응 매뉴얼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망가거나 싸우거나.
이를 싸움-도피 반응(Fight-Flight Reaction)이라고 합니다.
이런 응급상황 때 몸을 준비시켜서 싸우거나 도망가게 하는 것을 교감신경계가 관여해서 하게 됩니다. 

교감신경계(sympathetic nervous system)가 활성화되면 

1. 눈의 동공이 커집니다.
외부로부터 많은 시각적 정보를 받아들이려는 것입니다. 

2. 심장이 빨리 그리고 힘차게 뜁니다.
몸에 많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서 도망가거나 싸울 수 있도록 준비해줍니다.

3. 호흡 역시 가빠지게 됩니다.
산소를 몸에 많이 받아들여서 전달하려는 시도입니다.

4. 큰 근육조직으로 가는 혈관은 확장되어 산소와 영양분 공급을 많이 받으려고 합니다.
도망가거나 싸우려면 팔과 다리의 큰 근육들에 필요한 혈액공급이 충분히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5. 작은 말초 조직으로 가는 혈관은 축소됩니다.
당장 위급한 상황에서 대처하기 위해 작은 조직들로 가는 피를 줄이고 이를 시급한 조직으로 몰아주기 위해서입니다. 

6. 소화기로 가는 혈관도 축소됩니다.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것은 위험한 상황에서 당장 급하지 않은 일이지요.
그래서 위와 장으로 가는 혈액은 줄이고 이 역시도 도피나 싸움을 위한 근조직들로 피를 돌리려고 합니다. 
 
이런 몸의 시스템은 인간이 환경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서 필수적입니다.
원시시대 때는 위험한 동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서 필요했고,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필요합니다.
문제는 아무런 위험 요소가 없는데도 뇌가 알람을 울려서 교감신경계가 활성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서 많은 증상들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공황장애에서 일어나는 생리적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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